MS "중국 윈도 서비스 중단 소문은 사실무근”

컴퓨팅입력 :2020/08/11 10:47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소셜미디어 사이에서 돌고 있는 중국 윈도 서비스 중단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 현지 매체에 관련 성명서를 전달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달한 성명서에는 “일부 소셜미디어에서 퍼진 서비스 약정 관련 글로벌 업데이트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중국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은 변함이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마이크로소프트

중국 내 윈도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루머는 지난 1일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서비스 약관을 업데이트하면서 시작됐다.

이 약관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합리적인 통제를 벗어난 상황(노동분쟁, 자연재해, 전쟁, 테러, 악의적인 방해, 법률, 정부 명령)에서 의무를 수행하지 못하거나 지연되는 경우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일부 소셜네트워크 사용자 및 중국 현지 매체는 해당 조항을 중국에서 윈도 공급이 중단될 경우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성명으로 해석했다.

이러한 해석은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과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정부의 압박으로 인해 북미지역 서비스를 중단 위기인 틱톡을 인수하겠다고 나선 정황과 맞물리며 중국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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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조항은 이미 2019년 7월 1일에 발표하고 같은 해 8월 30일에 발효할 때 포함돼 있었으며 새로운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업데이트 예정인 서비스 계약에서 변경된 사항을 정리한 목록을 공개하며 윈도 서비스 중단 또는 유사한 표현이 포함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