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평면 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4일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2분기 4천820만대의 평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출하해 전체 시장의 90%(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2위 업체인 EDO(330만대 출하)와의 격차는 83.8%포인트, 3위 업체인 비전옥스(180만대 출하)와의 격차는 86.6%포인트에 달했다.
스톤파트너스 측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삼성전자 인도 공장 가동 중단, 저가 펀치홀 액정표시장치(LCD)의 수요 잠식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생산 능력으로 2분기에도 90%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칩온글래스(디스플레이 유리 기판 위에 드라이버 회로를 탑재하는 방식) 타입의 저가 펀치홀 제품 공급을 확대, 평면 OLED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는 더욱 공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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