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R2M, 2연속 흥행 도전

지난 5월 뮤아크엔젤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신작

디지털경제입력 :2020/08/04 10:20

웹젠이 모바일 게임 신작 'R2M' 출시 준비에 팔을 걷어 붙인 가운데, '뮤아크엔젤'에 이어 2연속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뮤아크엔젤은 지난 5월 출시된 이후 약 3개월째 구글 매출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R2M이 하반기 웹젠의 성장을 추가로 견인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2M을 이르면 3분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R2M은 웹젠의 대표 PC 온라인 게임 R2의 주요 게임성을 계승한 신작이다. R2는 약 14년간 누적 회원 수 73만 명, 누적 게임 이용 15억 시간을 기록한 장수 인기 게임이다.

R2M의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R2M의 주요 재미는 성채와 스팟을 둘러싼 개인과 개인, 세력과 세력의 경쟁이다.

특히 R2M은 이용자 간 대전(PvP)의 재미 뿐 아니라 변신, 서번트 등 원작의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 게임 환경에 최적화한 작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하기도 했다.

PvP 재미는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스팟 쟁탈전과 상위 길드들의 공성전 등에서 경험할 수 있다. PvP 복수 의뢰로 강한 적을 상대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변신 시스템은 캐릭터의 외형을 변경해주는 기능으로 요약된다. 이용자는 120종이 넘는 다양한 외형으로 변경할 수 있고, 추가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소환할 수 있는 펫 형식의 NPC 서번트로 다양한 추가 효과가 부여된다.

R2M의 사전 예약자 수가 사흘만에 100만을 돌파했다.

R2M에 대한 이용자의 기대는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예약 사흘만에 100만명이 몰렸다. 이는 R2M이 원작의 인지도와 함께 주요 게임성을 그대로 계승한 게 잘 알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웹젠이 뮤아크엔젤에 이어 R2M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웹젠표 흥행작이 탄생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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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분위기를 보면 R2M은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에 대한 결과는 출시 하루 이틀 뒤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웹젠이 R2M으로 다시 한 번 흥행작 만들기에 나선다. 뮤아크엔젤에 이어 올해 2연속 흥행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R2M은 웹젠 자체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이란 점에서 수익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