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아크엔젤 띄운 웹젠, 신작 R2M 출시 드라이브

사전 예약 시작...8월 6일 캐릭터명 생성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0/07/30 15:44

상반기 모바일 게임 '뮤아크엔젤'을 흥행시킨 웹젠이 신작 'R2M' 출시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R2M이 지난 5월부터 구글 매출 톱5를 유지하고 있는 뮤아크엔젤에 이어 단기간 흥행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2M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웹젠의 하반기 출시 예정작인 모바일MMORPG R2M.

사전 예약은 게임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과 애플 마켓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다양한 아이템 등 제공된다.

회사 측은 이날 R2M의 세계관과 클래스 3종, 이용자 간 대전(PvP), 서번트, 변신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또한 다음 달 6일부터 게임 캐릭터명과 길드명을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R2M의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R2M은 뮤아크엔젤과 함께 하반기 웹젠의 실적을 견인할 쌍두마차가 될 것이란 기대가 큰 작품이다. 이는 R2M의 PC 게임 원작 R2를 즐기고 있거나 기억하고 있는 이용자들이 상당수기 때문이다.

실제 해당 모바일 게임의 원작 R2는 14년 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R2는 누적 회원 수는 73만, 누적 게임이용 15억 시간을 기록한 국내 대표 장수 게임으로도 꼽힌다.

R2M의 정식 출시는 하반기가 목표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사내 테스트 이후 정식 출시일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사내 테스트 진행은 R2M의 완성이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테스트 결과가 좋다면 겨울 시즌이 시작되기 전 게임은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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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은 R2M이 뮤아크엔젤의 흥행바통을 이어받아 구글 매출 톱10를 빠르게 기록할지다. 뮤아크엔젤은 출시 일주일만에 구글 매출 4위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웹젠이 자체 IP를 활용한 R2M으로 또다시 흥행을 노린다. 뮤아크엔젤에 이은 두번째다"며 "게임을 오랜시간 했던 이용자들은 R2M의 원작인 R2를 기억하고 있다. 원작 인지도를 바탕으로 단기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