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IT전시회 CES 2021, 온라인 행사만 개최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 포기…"대신 몰입형 경험 제공"

홈&모바일입력 :2020/07/29 09:09    수정: 2020/07/29 09:33

세계 최대 규모 IT 전시회 CES2021도 결국 온라인 행사로 열리게 됐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 1월 열리는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더버지 등 주요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씨넷

CTA는 지난 6월 초 CES2021은 예전처럼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당시 CTA는 전시업체들에게 “라스베이거스에서 물리적으로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방법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 두 가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발표에 대해 외신들은 코로나19 방역이 어려울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행사는 지난 해 약 17만 5,000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로 밀집된 컨벤션 홀에서 제조사, 소매업체, IT 전문가, 관객들이 모여 크고 작은 회의와 모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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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CES행사가 온라인으로 열리게 되면서, CES2021은 CES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는 전시회가 된다. 

내년 초 열리는 CES 온라인 행사는 ‘새로운 몰입형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CTA는 CES 온라인 이벤트가 어떻게 진행될 지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매우 개인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부터는 CES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프라인 행사로 되돌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