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전국 37개 특성화고 학생 대상으로 무선설비, 방송통신 등 기능사 다섯 종목에 대한 실기검정을 시행, 총 937명의 ICT 국가기술자격자를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6일부터 18일까지 시행된 시험은 6월 일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수업일수가 부족한 특성화고 학생들의 응시자격 확보를 위해 한 달 늦춰 시행됐다.
KCA는 이번 시험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ICT 특성화고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면서 정부 방역지침을 적극 준수한 ‘안전 우선 시험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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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근 KCA 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응할 ICT 전문기술인력의 지속적인 양성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좁아진 취업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A는 2010년부터 전파법 및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정보통신기술사를 포함, 총 25개 종목에서 연간 약 8만명의 산업현장 기술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 자격취득자 1만8천566명을 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