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해상무선통신망 라우터 적합여부 검사

LTE-M 라우터 전파 혼간섭 영향 확인

방송/통신입력 :2020/07/21 11:11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초고속해상무선통신망(LTE-M)의 라우터 무선국검사를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수부가 진행하는 한국형 e-내비게이션 사업은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항만정보, 기상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활용해 선박 안전운항과 편리성을 돕기 위한 차세대 해양안전종합관리 체계다.

LTE-M 단말기는 700MHz 대역에 LTE 기술을 적용해 e-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어선, 레저보트 등의 선박에 점진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영해와 연근해의 최대 100km까지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전파법에 따른 이번 검사는 주파수 편차, 점유주파수 대역폭, 대역 외 발사 등의 성능검사와 허가 시 지정된 요건의 적합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로 전남 완도항에 있는 낚시 어선에서 시행했다.

관련기사

무선국 검사결과 기지국과 단말기 상호간 전파품질 상태는 물론 인접대역에 전파 혼간섭 영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한근 KCA 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해상무선통신망 구축과 한국형 e-내비게이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해양강국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