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하나은행과 파트너십 계약 체결

밀레니얼 세대 대상 공동 마케팅 추진…T1 팬 위한 금융 상품 개발

방송/통신입력 :2020/07/24 08:56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의 e스포츠 전문기업 ‘T1’이 하나은행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T1’은 SK텔레콤이 2004년 창단한 프로게임 팀을 기반으로 지난해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컴캐스트와 함께 설립한 e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포트나이트’ 등 10개 팀을 운영하는 e스포츠 구단이기도 하다.

양사는 ▲밀레니얼 팬층 대상 금융 상품 개발 ▲서울 강남의 T1 e스포츠센터 1층을 ‘하나원큐-T1 명예의 전당’으로 명명 ▲유니폼에 하나은행 대표브랜드 ‘하나원큐’ 로고 부착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e스포츠 전문기업 ‘T1’이 하나은행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아울러 하나은행은 프로게이머의 높아진 연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재무 컨설팅 및 전담 PB(개인금융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게이머의 부상에 따른 위기를 예방하기 위한 보험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하나은행은 밀레니얼 팬층을 확보하고, 유스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e스포츠 팬을 위한 전용 상품도 개발하고, 청년 금융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T1 파트너십을 통해 하나은행은 젊은 세대로의 고객 기반 확장, 전 세계로 하나원큐 브랜드 인지도 확장, e스포츠를 활용한 금융상품 영역의 확장을 이루어 하나은행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