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충남 당진시의 '에너지전환특별시' 비전에 따른 첫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전환 건설 사례인 '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
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3일 충남 당진 석문면 교로리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지역주민,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발전소엔 동서발전·SK가스·한국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해 총 사업비 540억원이 투입됐다. 태양광 9.8메가와트(MW)와 에너지저장장치(ESS) 24.5메가와트시(MWh) 용량으로 지난 5월 29일 준공됐다.
발전소는 연간 1만3천MWh의 전기를 생산해 총 3천500가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ESS를 설치해 날씨 변화에 따른 태양광 발전의 간헐성을 보완했다.
관련기사
- 동서발전, '온실가스 감축기술 지원 기관' 됐다2020.07.22
- 동서발전, 풍력발전 원격진단 시스템 2022년 국산화2020.07.21
- 동서발전, '비대면 오픈스쿨'로 고교생 취업 지원2020.07.17
- 동서발전, 전사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개최2020.07.17
당초 해당 지역엔 석탄화력 발전소가 들어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과 당진시의 에너지전환특별시 비전 선언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로 추진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당진에코태양광 발전소는 에너지전환정책의 대표적인 이정표"라며 "인근 취락 지역과 해안선·자연경관 지역에 수목을 식재해 녹지를 조성하고 다목적 운동장을 건설하는 등 친환경성과 주민 편의를 함께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