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다섯번째 전기차 제조 공장(기가 팩토리)'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짓는다.
2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매체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는 상반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오스틴 시내에서 15분 걸리는 곳에 약 2천에이커(809만3천여 제곱미터) 부지를 마련해 기가팩토리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이 기가 팩토리는 하이킹과 자전거 코스 등이 함께 개발돼 생태 낙원이 될 것"이라며 "대중에게도 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캘리포니아 공장에서는 미국 이외 지역으로 배송되는 모델S와 모델X, 미국 내로 공급되는 모델3와 모델Y를 제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은 과연 과장 광고일까?2020.07.19
- [EV 팩트체크] 테슬라 한국에 공장 설립?..."근거없는 소문”2020.07.17
- 테슬라 오토파일럿, '자율주행차'로 해석될 수 없다2020.07.10
- 일론 머스크 "올해 안에 5단계 자율주행 완성”2020.07.10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있는 테슬라의 첫 번째 기가 팩토리에서는 모델S·모델X·모델3·모델Y를 조립하고 있다.
또 미국 뉴욕 버팔로 공장에서는 태양 전지판 조립과 모델3의 배터리 팩 및 전기 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테슬라는 2019년말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고, 독일에서도 기가 팩토리를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