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러블리 B tv' 앞세워 IPTV 서비스 개편

UI·콘텐츠·모바일 개편으로 접근성 향상…다음 달까지 순차 적용

방송/통신입력 :2020/07/22 10:29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가 IPTV 서비스인 B tv를 전면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Lovely(러블리) B tv’라는 개념 하에 ▲UI/UX ▲콘텐츠 ▲모바일 기기 ▲요금제 측면에서 핵심 서비스를 도입해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시청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UI/UX를 개편했다. 트리 형태의 메뉴 구조로 전환해 콘텐츠 접근 경로를 단순화하고, AI 기술을 통한 추천을 통해 관심 콘텐츠를 찾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SK브로드밴드가 Lovely B tv 개념으로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밝혔다.(사진=SK브로드밴드)

모든 VOD에 미리 보기 동영상이 자동 재생되게 하고, 평점, 콘텐츠 주요 정보 등을 첫 화면에서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탐색 과정을 줄였다. 시니어와 키즈 메뉴의 경우 별도의 전용 화면디자인을 적용해 맞춤형 화면을 구성했다.

콘텐츠도 확대했다. SK브로드밴드는 윤선생·밀크T’ 등 국내외 유명 교육 콘텐츠 업체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키즈 콘텐츠를 강화했다. 다음 달부터는 자녀의 학습현황, 진도관리, 맞춤콘텐츠 추천 기능을 포함하는 학습 관리 시스템을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1만1천 편의 영화와 1만7천 개의 해외드라마를 제공하는 영화 및 해외드라마 월정액 상품인 ‘오션(OCEAN)’도 새롭게 선보인다.

모바일로 IPTV를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선됐다. SK브로드밴드는 가입자당 무료 ID를 최대 4개까지 제공, 가족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B tv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B tv에서 구매한 모든 VOD 콘텐츠를 핸드폰이나 태블릿PC에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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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SK브로드밴드는 온라인으로 편하게 가입하고, 요금은 최대 33% 이상 더 슬림해진 온라인 전용 ‘더 슬림 요금제’를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요금제는 요금 할인에 집중한 상품으로, 당일 개통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이용자의 행복을 모든 생각과 행동의 중심에 둘 때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이 가능해지며 혁신만이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가장 좋은 콘텐츠를, 가장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러블리 B tv’를 기점으로 최고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