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포드 대학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이 대규모 임상실험을 앞두고 있다고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옥스포드 대학교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 없는 18세부터 55세까지 남녀 1천77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백신 투여 후 28일간 환자 반응을 살핀 결과 테스트가 끝날 때까지 참가자 전원에게서 항체 반응 중화 효과가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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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참가자는 통증이나 열, 오한과 근육통, 두통 등의 부작용을 보이기도 했지만 연구진이 예상하는 수준의 심각한 증상은 없었으며, 해당 부작용은 파라세타몰을 사용하면서 완화됐다.
이에 옥스포드 대학교 연구진은 백신의 승인과 생산 및 유통을 진행하기 위해 더 큰 규모의 임상실험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