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한낮 무더위를 피해 야간에 즐기기 좋은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을 오는 1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체험에서는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청정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가 매일 약 1만마리씩 눈 앞에서 빛을 내는 아름다운 광경을 관찰할 수 있다.
반딧불이의 빛으로 글자를 읽어보는 형설지공(螢雪之功) 체험과 반딧불이가 불빛을 내는 원리를 알아보고 수조에 담긴 애벌레를 관찰, 반딧불이 한살이 과정도 배울 수 있다.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은 포시즌스가든 옆에 위치한 차이나문 레스토랑 1층에서 매일 밤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심도 깊은 반딧불이 탐험을 원한다면 올해 처음 진행되는 '반딧불이 생태 체험 교실'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8월 한 달간 매주 주말과 휴일에 진행되는 '반딧불이 생태 체험 교실'에서는 전문 도슨트(해설사)가 반딧불이 생태 특징을 설명해준다. 애벌레를 다른 수로에 옮겨 보고 다슬기와 같은 먹이도 줘 보는 등 반딧불이 사육과정도 체험 가능하다.
반딧불이를 샬레에 담아 직접 날려 볼 수 있으며, 반딧불이 모형도 만들어 보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약 40분간 진행된다.
'반딧불이 생태 체험 교실'은 1인당 2만원의 체험비가 있으며,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레이저 조명이 가득해 마치 반딧불이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환상의 숲도 만나 볼 수 있다.
여름을 맞아 약 3만3천㎡(1만평) 규모의 넓은 하늘매화길이 밤이 되면 수백만 개 레이저 불빛으로 가득한 환상적인 모습으로 변신한다. 매일 일몰부터 폐장시까지 에버랜드 이용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1 1 특별 이벤트가 다음달 30일까지 펼쳐지고 있어 낮과 밤 모두 알차게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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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베이 종일 이용권을 구매한 개인 고객(본인)들은 오후 1시부터, 오후 이용권을 구매한 개인 고객(본인)들은 오후 5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무료는 캐리비안 베이 이용 당일에 한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