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재택근무 특화 디바이스 '줌 홈-디텐미' 출시

디텐 디바이스에 '줌 홈' 솔루션 탑재

컴퓨팅입력 :2020/07/16 14:55

화상회의 전문기업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이하 줌)가 디텐과 협업해 일반 재택근무자를 위한 첫 디바이스 '줌 홈-디텐미'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줌은 기업 회의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디지털사이니지 등에 탑재되는 솔루션 '줌 룸스'를 기존에 운영해왔다. 

이번엔 코로나19로 원격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일반 재택근무자에게 적합한 '줌 홈' 솔루션을 출시했다.

줌 홈-디텐미

에릭 위안 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원격근무를 직접 경험해 본 결과, 원격근무자만을 위한 새로운 카테고리가 필요함을 느꼈다"며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사고를 멈추지 않고, 줌이 모든 유형의 사용자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최고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줌 팀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줌 홈용 올인원 27인치 디바이스는 ▲고해상도 내장형 광각 카메라 3 개로 화상 회의를 지원하고 ▲마이크 어레이 8개로 화상회의 및 전화 통화 시 선명한 오디오를 지원하며 ▲반응 속도가 매우 뛰어난 터치 디스플레이로 양방향 화면 공유, 주석 달기, 아이디어 회의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미 줌 미팅 라이선스를 보유한 사용자는 구매 후 곧 바로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줌 홈은 화상회의용 하드웨어 공급업체인 니트와 폴리사에서 출시한 여타 하드웨어 솔루션을 비롯한 모든 줌 룸스 관련 기기들과 호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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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시니어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리치 코스텔로는 “3개월 전에는 직원들에게 완벽한 인간공학적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답이었다면, 현재는 알맞은 디바이스를 제공해 생산성을 보장해야 할 때다"면서 "줌 홈은 소통하고, 연결되고, 협업할 툴을 찾는 재택근무자와 기업이 맞닿을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디텐 홈페이지에서 ‘줌 홈 – 디텐 미’를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8월부터 순차 배송된다. 가격은 599달러(약 72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