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유턴기업 공정 스마트화에 최대 9억 지원

스마트 리쇼어링 본격 추진...9월 15일까지 신청 받아

중기/벤처입력 :2020/07/14 15:15

국내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유턴기업은 ‘첨단제조로봇’ ‘스마트공장’ 등 공정 스마트화를 위해 최대 9억원(로봇 5억원, 스마트공장 고도화 4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5일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추경)’을 공고하면서 국내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유턴기업 중  ‘첨단제조로봇’ ‘스마트공장’ 등 공정 스마트화를 희망하는 기업을 오는 9월 15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위기를 혁신 기회로 삼기 위해 편성한 ‘2020년도 제3차 추가경정예산’ 확보에 따른 후속조치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업의 스마트화를 통해 기업의 유턴을 활성화하는 ‘스마트 리쇼어링’ 정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에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에 유턴기업의 전용트랙을 신설하고, 지원금도 5억원(기존 3억원)으로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중간2 또는 Lv4 이상)을 구축할 때에는 최대 4억원(기존 1.5억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이번에 공고된 사업비는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에 20억원, 스마트공장 고도화2 사업에 80억원 등 총 1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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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턴기업이 첨단제조로봇과 스마트공장을 연계해 원격제어가 가능한 고도화된 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유턴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공장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저렴한 인건비를 찾아 해외로 떠난 기업의 유턴을 가속화하기 위해 ‘공정혁신 R&D’ 사업 성과물을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공정혁신 R&D' 사업은 노동집약적 공정을 자동화 공정으로 전환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은 오는 9월 공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모여 기술성·경제성·파급효과 등이 높은 3대 분야(자동차․전기전자․뿌리 등) 유턴 난제기술을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