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8일 자사 최신 GPU 'A100'이 출시 한 달만에 구글 컴퓨트 엔진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는 엔비디아가 출시한 GPU 중 가장 빠르게 클라우드에 적용된 사례다.
A100 GPU(그래픽처리장치)는 엔비디아의 최신 '암페어' 아키텍처(설계구조)를 기반으로, 이전 세대 제품보다 훈련 및 추론 컴퓨팅 성능을 20배가량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비이다 측은 "A100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모든 워크로드를 가속화할 수 있다"며 "이는 인공지능(AI) 교육 및 추론, 데이터 분석, 과학 컴퓨팅, 유전학, 엣지 비디오 분석, 5G 서비스 등에서 포함한 광범위한 컴퓨팅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은 A100 GPU를 구글 컴퓨트 엔진 이외에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 클라우드 AI 플랫폼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추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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