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차트 집계 기준 24시간으로 변경

개인화 서비스도 강화

인터넷입력 :2020/07/06 14:38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조수용)가 운영하는 뮤직 플랫폼 멜론이 6일 뮤직판을 개편하고 새로운 차트 ‘24Hits’를 공개했다. 

24Hits는 기존 1시간 단위로 이용량을 집계하는 방식에서 최근 24시간으로 기준으로 변경한다. 기존 멜론 일간 차트와 같이 24시간을 기준으로 1곡당 1인 1회씩만 집계하되, 매 시간 업데이트하여 트렌드를 반영한다.

또한, 음원 제목 옆에 표시하는 순위, 순위 등락 표기, 실시간 변동 그래프를 없앴다. 

멜론

현재 대부분 음원 플랫폼의 차트 서비스는 음원 제목 왼쪽에 현재 순위를, 오른쪽에는 순위 등락을 표기하고 있다.

멜론은 차트 순위 표기를 없애고 차트 집계 기준을 변경함으로써 순위 경쟁에 대한 몰입을 낮추고, 차트가 다른 이용자들의 관심을 통계로 보여주고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게 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

개인화 서비스도 강화된다. 먼저, 나의 음악감상 이력을 바탕으로 좋아할 만한 곡을 보여주는 개인화 차트 MY 24Hits를 새롭게 선보였다. MY 24Hits는 개인의 이용 이력을 분석하여 24Hits를 포함해 멜론에서 이용량이 많은 음악 가운데 좋아할 만한 100곡을 소개한다. 상위 랭크된 곡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어 폭넓게 트렌디한 음악을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팬맺기’를 한 아티스트의 신보를 최신음악 첫 번째에 노출한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빠르게 만나고 바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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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측은 ▲이용자들의 선호 음악 ▲다양한 주제별 음악 등 트렌드를 다각도로 탐색할 수 있게 지원하고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편된 멜론차트와 강화된 개인화 서비스는 멜론 웹 및 모바일 앱 최신버전(안드로이드/iOS 5.2.0)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즐거움이 되는 멜론의 변화를 실천하기 위해 이용자와 산업 내 이해관계자의한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향상된 기능과 서비스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확장된 음악 감상 기회와 즐거움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