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으뜸효율 가전 지원 확대 "건조기도 10% 환급"

1차 추경 1천500억원에 1천500억원 추가, 총 3천억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국내 경제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 금년 3월 23일부터 시행중인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의 지원 규모와 대상 품목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인 9kg 건조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산업부는 금일 국회에서 3차 추경안이 심의․확정됨에 따라 1천50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면서, 환급 대상 품목도 1차 추경 예산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기존 10개 가전에 의류건조기를 추가하여 총 11개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새로 지원 대상에 추가되는 의류건조기의 경우, 구매일 기준으로 2020년 7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매한 제품에 대해 환급을 지원하고, 기존 10개 품목은 현재와 동일하게 2020년 3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매한 제품에 대해 환급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산업부는 사업 재원(총 3천억원)이 소진될 경우 환급사업이 연말 이전에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조기 소진이 예상될 경우 으뜸효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사면 구매 비용 10%를 정부가 환급해주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