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아이콘루프에 전략적 투자...결제에 DID 적용

"통합결제 플랫폼 강화 기대"

컴퓨팅입력 :2020/07/03 09:25

통합결제 서비스 업체 다날은 자회사 다날홀딩스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전문 업체 아이콘루프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다날은 공인인증서 폐지와 비대면 환경 확산으로 블록체인 기반 분산 아이디(DID)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콘루프의 관련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다날이 아이콘루프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아이콘루프는 국내 블록체인 1세대 기업으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자체 분산 아이디(DID) 플랫폼 '마이아이디'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아이디를 활용하는 생태계 '마이아이디얼라이언스'에는 현재 약 70여개 기업 및 공공기관이 참여 중이다.

또 블록체인 코어 엔진인 루프체인을 독자 개발해 26개 국내 증권사가 참여한 공동 인증서비스 ‘체인아이디' 등에 적용했으며 서울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AWS 파트너네트워크, 교보생명 등 여러 산업 분야에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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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은 이번 투자를 통해 통합결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반 DID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다날의 자체 플랫폼 ‘다모음’ 앱을 통해 간편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다날은 아이콘루프와 동반 성장하는 한편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통합결제 플랫폼을 강화하고 다방면의 신규사업을 모색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