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2019 지속가능한 영향 보고서' 발표

2025년까지 일회용 포장 사용 75%까지 줄인다

디지털경제입력 :2020/06/30 10:00

HP가 ‘2019 지속가능한 영향 보고서’를 발표하고, 오는 2025년까지 일회용 포장의 사용을 최대 75%까지 줄이는 등의 주요 목표를 공개했다.

HP가 노트북 등 제품에 적용하는 종이 기반 대안 포장재. (사진=HP)

이번 보고서에는 저탄소, 순환경제에 참여해 궁극적으로 인류와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는 HP의 포부가 담겼다.

먼저 HP는 대부분 쓰레기로 버려지며 재활용이 어려운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의 사용을 오는 2025년까지 최대 75%까지 줄이고, 하드웨어 제품 포장을 몰드형 섬유 포장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HP는 지난 해부터 하드웨어 제품 포장에서 전원 케이블을 묶는 플라스틱 줄 등을 없앴다. 또한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기반의 대안 포장재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또 170만 파운드의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을 추출해 세계 최초로 이를 사용한 노트북, 디스플레이,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등을 출시한 바 있다.

HP는 또 전사적으로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를 조성하고, 모든 형태의 차별을 퇴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HP 이사회의 42%는 여성 임원진이며, 54%는 소수인종일 정도로 미국 기술 기업중 가장 높은 다양성을 자랑한다. 2019년 HP가 세계 각지에서 고용한 전체 인원의 40%가 여성이었으며, 특히 전체 고용 인원의 44%는 아시아 지역 출신이다.

HP는 올 초 엔리케 로레스 CEO가 진두지휘하는 ‘직장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CEO 액션’을 공개했으며, HP 재단은 사회의 차별과 불평등 해소를 위해 사회 봉사 단체에 미화 5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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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HP는 동남아시아 전역의 소외된 지역사회에 20개의 테크 허브(Tech Hub)를 열고, 13세 이상 학생들에게 기술 및 기업가 정신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HP 코리아 김대환 대표이사는 "이번 보고서는 투명성, 신뢰성, 공감, 평등을 바탕으로 하는 HP의 지속가능한 영향력 전략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