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버스, R3와 협력해 디지털자산 복구 서비스 글로벌화

컴퓨팅입력 :2020/06/29 16:12

금융 핀테크 스타트업 트러스트버스(대표 정기욱)는 자사 디지털자산 복구 서비스 '마스터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사 R3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트러스트버스가 개발한 마스터키는 이용자의 디지털자산은 수탁하지 않으면서 월렛의 프라이빗 키 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트러스트버스에 따르면 마스터키 서비스를 이용하면 프라이빗 키가 분실·손상됐을 경우 다시 복구할 수 있다. 파트너사인 코스콤의 금융클라우드 기반 본인인증 서비스를 거쳐 키 값을 복구하고, 블록체인 분산저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월렛을 복원하는 구조다.

트러스트버스가 자사 디지털자산 복구 서비스 마스터키를 R3 코다 기반으로 이전하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트러스트버스는 마스터키의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존 하이퍼레저에서 R3 코다로 바꾸고 오는 8월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마스터키는 기업은 물론 개인 이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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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욱 트러스트버스 대표는 “R3 코다와 협력을 통해 서비스에 강력한 신뢰를 확보하게 됐다"며 "더불어 다자간의 복잡한 거래를 간소화해 운영 비용과 리스크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3의 최고매출책임자(CRO) 캐서린 민터는 "트러스트버스와 이번 협업이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향후 몇 년 간 블록체인 업계에 큰 혁신을 견인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