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2020년 특별 여행주간’인 7월 1일부터 19일까지 국민이 자연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도록 가족 단위 탐방객을 위한 특별과정(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족의 소통과 자연 속에서 치유’를 주제로 운영되는 특별과정은 7개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캠핑 스쿨과 지리산·설악산에서 자녀와 함께 하는 국립공원 산행캠프다.
캠핑 스쿨은 가족 단위 탐방객이 많이 찾는 ▲지리산 달궁 야영장 ▲설악산 설악동 야영장 ▲덕유산 덕유대 야영장 ▲오대산 소금강 야영장 ▲태안해안 몽산포 야영장 ▲치악산 금대 야영장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에서 운영된다.
자녀와 함께 하는 국립공원 산행캠프는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과 올해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는 설악산에서 2박 3일 과정으로 운영한다.
여행주간 특별과정은 무료로 운영한다.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에서 29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캠핑 스쿨은 선착순이다. 자녀와 함께하는 국립공원 산행캠프는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다만, 파견 의료 인력 확인서, 코로나19 대응 근무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참가자 포함, 직계가족 4명까지 우선 참여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민이 탐방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무선 송수신기 탐방 해설,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및 문답 확인(체크리스트) 검사 진행 등 코로나19 감염예방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국립공원 인근 생태관광지역도 특별여행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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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시연습지·경포호에서 에코서핑, 괴산 산막이옛길과 괴산호에서 생태체험축제, 평창 어름치마을에서 스탬프 투어, 서천 금강하구와 유부도에서 에코히어로즈를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나라 생태관광 이야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희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2020년 특별 여행주간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제약을 많이 받았던 어린이와 청소년이 국립공원 자연 속에서 부모님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