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자원봉사 대상 할인 가맹점 모집

국립공원 자원봉사자 동기부여·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디지털경제입력 :2020/06/15 08:55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지난해 8월 시범 도입한 ‘국립공원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 제도’를 올해 확대하기 위해 15일부터 24일까지 참여 가맹점을 모집한다.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 제도는 국립공원 자원봉사자에게 약정된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소정의 보답과 격려를, 가맹점에는 고객 확대로 매출 증가를 기대하는 제도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7월 전국 22개 국립공원 인근 식당, 숙박업소 등 가맹점 149곳을 모집해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자원봉사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자원봉사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전국망을 가진 기업에도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 가입 신청은 국립공원 인근 상점의 경우 가까운 국립공원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전국망을 가진 기업은 국립공원공단 상생협력실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 제도가 정착되도록 가맹점 이용의 편리성을 높이고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간 시행해온 할인 교환권 방식과 올해 도입 예정인 ‘국립공원 시민보호단증’을 제시하면 상시 할인(평균 10%)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을 병행하기로 했다.

또 국립공원 자원봉사 홈페이지에 할인 가맹점 등록과 현판 및 홍보 책자 등 홍보물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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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은 기존 자원활동가(986명)와 다양한 방식으로 국립공원 보전·보호에 여러 차례 동참하는 자원봉사자(약 500명)를 ‘국립공원 시민보호단’으로 통합하고 단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립공원 일반(일회성) 자원봉사자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현병관 국립공원공단 상생협력실장은 “소중한 자연을 지키는 자원봉사자에게는 동기부여를, 지역사회에는 경제 활성화가 되는 자원봉사가맹점 제도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