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10년 간의 태양 모습의 변화를 보여주는 저속촬영 영상을 24일(현지시간) 공개했다고 IT매체 씨넷이 보도했다.
NASA는 이날 지난 10년 간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관측한 태양의 모습을 편집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2010년 6월 2일부터 2020년 6월 1일까지 10년 간의 태양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영상에서 1초는 약 하루를 나타낸다. (▶영상 보기)
NASA는 24일 성명을 통해 “SDO은 우주 궤도에서 지난 10년 간 4억2400만 화소의 고해상도 태양 이미지를 수집했고, 2000만 기가 바이트의 데이터를 축적했다.”고 밝혔다.
영상 중간중간 화면이 어두워지는 순간이 있는데 이는 지구나 달이 SDO의 시야를 가릴 때 생기는 현상으로 알려졌다. 물론, SDO가 2016년 잠시 카메라 고장을 일으킨 적도 있었다고 씨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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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활동 관측 위성(Solar Dynamics Observatory, SDO)은 NASA가 2010년 2월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공군 기지에서 발사된 태양 관측선으로, 지금도 활동하며 태양표면에서 일어나는 각종 폭발현상을 촬영하고 있다.
* 영상 보기 링크는 지디넷코리아 기사 원문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