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달이 해를 가리는 부분 일식 현상이 포착됐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21일 일어난 부분 일식 사진을 모아서 소개했다.
올해 두 번의 일식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한 번은 지난 21일, 다음 한 번은 올해 12월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12월 일식은 우리나라에서는 관측할 수 없다.
21일 일어난 일식은 태양을 빛나는 ‘불의 반지’ 모양으로 바꿨다. 반지형 일식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릴 만큼 지구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발생하게 되는데, 달 주위에 햇빛이 비치면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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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분 일식은 21일 내내 아프리카, 중동 및 아시아의 일부에서 볼 수 있었다. 서아프리카 중부, 중국, 대만, 인도 북부 지역에서는 태양의 테두리만 볼 수 있는 금환일식이 포착됐으며, 인도 북부 지역에서는 피크 동안 태양의 99.4%가 차단되었다고 씨넷은 전했다.
유튜브 타임앤데이트(Time and Date)는 인도 시르사 지역에서 포착한 일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은 달이 태양을 가리면서 주황색 빛깔의 반지 모양을 만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영상에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