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대국민 마스크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기술 부문 금상에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게임 기능과 마스크 살균 기능을 결합된 마스크 게임 키트를 제안한 정서우 씨가 선정됐다.
디자인 부문 금상은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면 발생할 수 있는 냄새를 제거할 수 있도록 꽃향을 첨가하고, 사계절을 대표하는 꽃을 주제로 패키지 디자인을 제안한 정보경 씨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마스크에 바코드 삽입을 통한 모바일앱 등록 및 관리, 천연소금이나 허브 등이 첨가된 재질의 마스크 파우치 제공, 빛반사가 되는 리플렉터 소재 스티커를 마스크에 부착하여 야간 교통사고 예방, 마스크 들뜸 현상을 줄인 마스크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은상과 동상에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3천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마스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주부, 회사원, 군인, 종교인 등 다양한 연령 및 계층에서 참여해 총 475편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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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보여준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컴라이프케어 본사가 위치한 용인시의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을 위해 방역마스크 5만 장을 기부한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아이디어를 활용한 신개념 마스크를 개발해 국산 마스크의 질적 향상과 해외 시장 확대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