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대표 김상준)이 ‘V2X 보안 인증서 발급’ 웹사이트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의 필수 요소인 차량 대 사물(V2X) 통신 보안 기술을 소개하고 V2X 보안 인증서 발급 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웹사이트로 구현한 것이다.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한국정보인증이 V2X 통신 보안을 위해 구축한 ‘인증서 기반 보안 통신’과 V2X 보안 인증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통신 부정행위가 신고돼 폐지된 인증서 목록(CRL) 다운로드도 제공한다.
자동차 제조사는 제조 단계에서 보안인증관리체계에 등록된 차량임을 증명하는 ‘등록인증서’를 차량에 주입한다.
실제 통신에 이용되는 익명인증서는 통신 과정에서 자동으로 발급된다. 익명인증서는 발급받는 대상 차량을 알 수 없도록 익명화해 위치정보 추적을 방지한다. 익명성 보장을 위해 유효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통신 차량은 수많은 익명인증서를 한번에 발급받은 뒤 이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통신 메시지 위·변조를 검증하게 된다.
한국정보인증은 V2X 통신보안 국제 표준규격인 ‘IEEE1609.2’를 준수하는 인증서를 개발한 바 있다.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참여한 컨소시엄 'CAMP'에서 제시한 보안인증관리시스템(SCMS) 표준 프로토콜을 준수하는 보안인증관리체계를 갖췄다.
회사는 지난 2016년부터 자율협력주행 관련 R&D로 각종 정부기관과 함께 연구과제 사업을 수행해왔으며 현재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자율협력주행 도로교통체계 통합보안시스템 운영을 위한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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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X 통신 환경에서 부정 행위를 판단하는 시스템과 통신 메시지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기술을 개발, 관련 특허도 취득했다.
지난 18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주한 ‘V2X보안인증체계 법제도 추진방안 연구’ 사업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