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한배협, 라이더 권익 보호 머리 맞댄다

안전교육·세무상담·바이크 구매 등 프로그램 운영

중기/벤처입력 :2020/06/19 08:38

'띵동'이 국내 배달 라이더 권익보호와 편의 증진에 나선다.

배달앱 2.0 '띵동'의 운영사 허니비즈(대표 윤문진)는 한국배달인협동조합(이하 한배협)과 손잡고 배달음식 라이더 권익보호를 위한 각종 지원 및 정책 연구에 들어간다. 동시에 지역별 온라인 배달 인프라 기반과 소상공인 언택트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지원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19일 양사에 따르면 허니비즈와 한배협은 라이더 대상의 안전과 정비교육, 그리고 손해사정사를 통한 사고와 바이크 구매, 세무상담 프로그램 등 공동 운영 기획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실무진으로 구성된 운영 및 실무회의를 구성하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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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효찬 허니비즈 최고운영책임자(왼쪽), 허광진 한국배달인협동조합 이사장.

한배협은 국내에서 '배달'이 생업인 배달대행 사업자와 라이더 2천여명이 가입된 배달인 단체다. 2019년 배달대행사의 근무 환경 개선을 취지로 설립됐다. 무분별한 분포로 인해 산재보험가입 및 세무처리 등 소규모 배달대행사가 놓치는 업무를 지원한다. 더불어 라이더 안전과 보건 교육을 통해 건강한 배달문화 조성에 노력 중이다.

송효찬 허니비즈 최고운영책임자는 "고객과 최전선에서 서비스를 수행하는 라이더 권익보호와 협력구조는 플랫폼 사업자가 놓쳐서는 안 될 사회적 가치"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플랫폼과 플랫폼 노동자간 획기적 시너지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