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바로고 협업...“띵동서 주문하면 바로고가 배달”

각사 기술과 상점 네트워크 공유

중기/벤처입력 :2020/05/12 08:42    수정: 2020/05/12 09:18

배달앱 '띵동'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허니비즈(대표 윤문진)와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서비스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각자가 보유한 기술과 상점 네트워크 등 노하우를 공유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로고의 배달 대행 서비스 '바로고'는 '띵동' 앱에서 발생한 각종 배달음식 배달을 맡는다. 더불어 띵동의 배송과 관련한 시스템 및 파트너사 관리 등 운영 제반사항을 담당한다. 반면, 띵동은 상점에 바로고가 원할한 배송을 진행하도록 유관 업무를 지원한다.

허니비즈 송효찬 최고운영책임자는 "9년여 간 축적된 띵동의 상점 및 온라인 사용자 중개 노하우와 바로고의 네트워크는 의미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바로고는 지난해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2018년 대비 97.2%나 거래액이 상승했다. 거래액은 음식 등 바로고가 배달한 상품 가격의 총합이다. 더불어 전국 허브(지사) 800곳, 제휴상점 6만여개, 등록 라이더 2만5천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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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은 가맹점 수수료 2%를 전면에 세우고, 기존 배달앱과 차별성을 강조한 '배달앱 2.0' 서비스다. 기존 띵동은 강남과 서초지역에서 음식 등 각종 생필품 및 컨시어지를 연결했다.

최근에는 서울 관악과 송파, 성동, 동작구 및 부산진구 등 총 5곳을 전략 지역으로 삼고, 전국 단위 실시간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바로 실시간 예약 결제가 지원된다. 이외에 전국 타 지역은 앱 내 전화주문으로 배달음식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