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인슈어런스, '보험분석 매니저' 공개 채용

"연말까지 매니저 100명 채용 목표"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보험 자회사 토스인슈어런스가 첫 번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16일 토스인슈어런스는 지난 8일 채용 공고를 내고 신입·경력 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소비자에게 비대면 맞춤 보장 분석·상담을 제공하는 '보험분석 매니저'다. 신입 20~30명과 보험업계 경력 3년 이내 경력직 10여 명 등을 선발한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이번 공채를 포함해 연말까지 매니저 100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입 직원의 경우 경력과 학력, 전공 등에 제한이 없다. 지원자는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보험업과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잠재력 등을 평가받는다. 최종 합격자의 입사 예정일은 8월3일이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신입 보험분석 매니저에게 국내 대기업 신입 사원에 준하는 처우를 제공하기로 했다. 초봉은 4천만원이며, 성과급과 체력단련비, 경조사비, 식대 등 현금성 복리후생 혜택도 모회사인 토스와 똑같이 적용 받는다.

신규 입사자는 약 8주에 걸친 직무 교육 후 10월부터 실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교육 기간 동안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제3보험 자격을 취득하는 등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상품 비교와 보장 분석, 상담 기술 등 업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게 된다.

토스인슈어런스는 판매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 위촉직이 아닌 정규직 연봉제로 보험분석 매니저를 채용해왔다. 이번엔 신입 보험분석 매니저를 직접 교육함으로써 소비자 중심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익 토스인슈어런스 대표는 "지금까지 상시 채용된 신입 매니저 대부분이 경력직 못지 않게 업무와 문화에 잘 적응해 높은 성과를 내왔다"면서 "신입 매니저에게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해 비대면 보험 분석·상담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