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산자위원장에 이학영 의원

국회, 산자위 포함 6개 상임위원장 선출

디지털경제입력 :2020/06/15 19:35    수정: 2020/06/15 20:42

21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상임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3선·경기 군포)이 선출됐다.

국회는 15일 오후 개최한 본회의에서 산자위를 비롯한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장 선출 투표를 진행했다.

산자위 위원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우선 선출 상임위로 분류돼 법제사법위, 기획재정위, 외교통일위, 보건복지위, 국방위 등과 함께 이날 표결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산자위원장에 이 의원을 추천했다.

또 이학영 위원장을 비롯해 강훈식, 고민정, 김경만, 김성환, 김정호, 송갑석, 신영대, 신정훈, 이규민, 이동주, 이성만, 이소영, 이수진, 이용선, 이장섭, 정태호, 황운하 등 여당 측 의원 총 18명과 강민국, 구자근, 김기현, 박수영, 엄태영, 윤두현, 이채익, 최승재, 한무경, 홍석준 등 미래통합당 의원 10명,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등 총 30명이 산자위 위원에 배정됐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앞으로 산자위는 한국판 뉴딜과 친환경 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를 주로 다룰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76조원을 투입해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정책으로 구성됐다.

산자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학영 의원은 지난 2005년부터 6년간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한 에너지 전문가로 꼽힌다.

산자위 여당 측 간사는 송갑석 의원(재선·광주 서갑)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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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님들께서 제출하신 희망 상임위 순위 신청을 먼저 고려했고, 초선의원님의 신청을 우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이날 6개 상임위원장 표결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