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취소된 대학 축제, 온라인으로 열린다

KT, 유튜브·IPTV·OTT로 생중계

방송/통신입력 :2020/06/14 09:51    수정: 2020/06/15 07:13

KT(대표 구현모)가 코로나19로 취소된 캠퍼스 축제를 기다리는 대학생의 마음을 담아 ‘온라인 라이브 대학 축제’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언택트가 일상화되면서 대학생들은 캠퍼스 생활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KT는 대학생을 위해 비대면 소통 방식을 활용한 온라인 라이브 대학 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대학 축제는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신촌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진행됐다. KT는 이 현장을 공식 유튜브 및 페이스북, 올레tv 채널, Seezn(시즌)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KT가 지난 12일 저녁 ‘온라인 라이브 대학 축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KT)

고려대와 연세대에서도 응원단 및 ‘연고티비’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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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방송을 통해 고려대와 연세대의 라이벌 매치 및 화합 응원전 등 두 대학의 전통적인 응원 축제를 재구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힙합 동아리 퍼포먼스와 온라인 참여자 퀴즈 등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박현진 KT 커스터머 전략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대학생들의 단절을 해소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대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마음:TACT(마음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