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구현모)가 특허청 및 KT 대표 협력사와 ‘국내 기업의 상생 노력과 영업비밀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특허청 박원주 청장과 KT 구현모 대표이사를 비롯해 하이테크 정상호 대표,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허경수 대표 등 KT 대표 협력사 2곳이 참석했다.
특허청은 대기업 중 첨단 기술을 다루고 협력사와 함께 영업 비밀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협약 대상으로 선정했다. KT는 그동안 협력사의 기술 자료와 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기울인 노력이 높이 평가받아 1호 협약 기업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과 협력사는 상대방 및 자사의 영업비밀과 기술 보호를 강화한다. 특허청과 KT는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영업비밀 보호 컨설팅, 영업비밀 보호 교육, 영업비밀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협력사는 경영 환경에 맞춘 영업비밀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들에게 영업비밀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함께 보유 중인 대기업의 영업비밀과 기술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KT, 당뇨병 환자 위한 '식단관리 솔루션' 만든다2020.06.10
- KT, 16일 오리지널 웹드라마 ‘썸툰2020’ 공개2020.06.10
- KT, KB손해보험에 모바일 통지 서비스 도입2020.06.10
- KT, 연구기관·중소기업에 빅데이터 90% 할인 제공2020.06.10
박원주 특허청 청장은 “이번 협약이 대기업과 협력사가 상호 영업비밀을 보호하고, 비밀관리 체계를 잘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술이 유출돼도 비밀로 관리되지 않아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나오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KT는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한국판 뉴딜’의 주역이 되도록 소중한 기술 자산과 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