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6일 오리지널 웹드라마 ‘썸툰2020’ 공개

웹툰 기반으로 제작…OTT 시즌·슈퍼VR로 시청 가능

방송/통신입력 :2020/06/08 10:06    수정: 2020/06/08 10:08

KT(대표 구현모)가 오리지널 웹드라마 ‘썸툰2020’을 제작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Seezn(시즌)과 슈퍼VR을 통해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케이툰의 인기 웹툰인 ‘썸툰’의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제작된다. 썸툰은 2013년부터 약 6년간 연재된 작품으로, 총 600여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새롭게 제작되는 ‘썸툰2020’은 오는 16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1시에 공개된다. 10대와 20대 시청자들을 공략해 회당 10분 내외의 숏폼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KT 모델들이 Seezn(시즌)의 오리지널 웹드라마 '썸툰 2020'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KT)

원작 웹툰의 낭만 가득한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시청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결말을 선택할 수 있는 다중 결말 구조를 도입한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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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KT는 썸툰과 같이 자사가 보유한 원천 IP(지적재산권)를 바탕으로 실력 있는 국내 제작사와 협업해 웹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콘텐츠 밸류 체인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은 “썸툰2020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검증된 스토리라인과 아이돌, 숏폼, 시청자 참여형이라는 흥행 요소를 고루 갖춘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원천 IP 확보를 강화하고, 국내의 우수한 제작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