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구축한 경기도 안성휴게소(서울방향) 내 수소충전소가 이달 15일부터 2주 간 장기 영업중단에 들어간다.
해당 충전소 측은 네이버 넥쏘카페 등을 통해 “충전 설비 개선공사에 의한 영업중단”이라며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8일간 칠러와 프리쿨러 개선을 위한 공사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안성휴게소 서울방향 수소충전소 측은 개선 공사로 보다 나은 충전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장 가능성을 줄여 더 많은 수소전기차 오너들의 충전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목표로 풀이된다.
안성휴게소 서울방향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4월 개소 이후 약 1년 2개월만의 대규모 개선공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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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에 맞춰 여주휴게소 강릉방향에 첫 고속도로 휴게소 내 수소충전소를 시범 운영 목적으로 구축한 다음, 지난해 4월에 안성휴게소 서울방향 내에 수소충전소를 개소했다.
안성휴게소 서울방향 수소충전소는 개소 당시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 용량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