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소충전소가 다음 달 최소 7곳 이상 구축된다.
25일 지디넷코리아 취재 결과, 다음달에 ▲충청북도 4곳 ▲대전 1곳 ▲서울 1곳 ▲전북 1곳 등에 수소충전소가 새로 들어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청북도는 청주 2곳, 음성 1곳, 충주 1곳에 새롭게 수소충전소 문을 열 예정이다. 청주는 다음달 초, 음성은 다음달 중순, 충주는 다음달 말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지난달 신규 수소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6월로 운영 시기를 늦췄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현재 노르웨이 기술진이 오픈 예정인 수소충전소 시범 운영 테스트를 주도하고 있다”며 “다음달 충전소 4곳을 오픈할 예정이다. 오픈 예정인 곳은 기존 주유소나 LPG 충전소 등의 부지를 활용해 복합형 충전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강동에 위치한 GS칼텍스 주유소 내에 수소충전소가 오픈될 예정이다. 한 때 이달 28일부터 운영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음달부터 정식 운영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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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수소생산 시설이 구축된 서울 상암동 수소충전소는 27일까지 1차 시범 충전을 마친다. 해당 수소충전소는 지난 16일 웹페이지 공지를 통해 “28일 이후부터는 충전예약사이트에 예약을 하더라도 충전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현재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영업이 가능한 수소충전소는 총 26곳 중 24곳이다.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서초 현대차 그린스테이션’ 수소충전소는 설비 노후화로 교체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