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나루씨큐리티, 국방 IT 인프라·보안 사업 협력

공공·민간 솔루션 융합 사업도 추진

컴퓨팅입력 :2020/06/11 17:38

종합 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은 사이버보안 데이터분석 전문기업 나루씨큐리티와 AI기반 IT인프라 및 위협 분석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방분야의 IT인프라 및 보안 체계의 고도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민간 분야의 솔루션 융합 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에스넷시스템은 스마트 네트워크 연결 서비스와 네트워크 인프라 이상 감지 AI 솔루션 ‘루카스'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스스로 적응하여 구성 장비들을 자율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넷시스템, 나루씨큐리티와 MOU 사진_김혁준 나루씨큐리티 대표(좌), 장병강 에스넷시스템 대표(우).

나루씨큐리티의 정보보호 솔루션 ‘커넥텀’을 제공한다. 나루씨큐리티는 커넥텀을 2013년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 개발, 이후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해왔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국방 보안 사업에 납품됐다.

양사는 각각의 솔루션들을 통해 한층 진화한 AI 기반 IT 인프라 및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동으로 영업, 마케팅, 기술 지원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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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강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이번 나루씨큐리티와 업무 협약으로 양사의 IT기술을 융합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향후 국방분야 뿐만 아니라, 공공, 민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여 더 많은 고객에게 뛰어난 보안성을 지닌 최첨단 IT 인프라와 편리한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혁준 나루씨큐리티 대표는 “에스넷시스템과의 협력은 양사의 기술 융합을 통한 솔루션 고도화, 사업영역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토대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기술역량 강화와 사업기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