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부정결제와 관련한 노원 경찰서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관계자는 "금일 오후 3시경 노원 경찰서 측으로부터 토스 부정결제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이 전달된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임직원이 재택근무를 진행하면서 공문 확인이 지연됐다.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경찰 관계자가 직접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사무실에서 자료를 가져가는 식의 압수수색은 진행된 바 없다고 말했다.
노원 경찰서는 지난 4일 토스를 통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 계좌에서 지난 3일 오후 11시 13분부터 6분 동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에서 4차례에 걸쳐 총 193만6천 원이 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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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를 위해 경찰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토스로 부정 결제된 내역과 결제 회원 정보, 접속 IP 기록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경찰은 자료를 토대로 결제 경위와 실제 결제자 등의 내용을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