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K로봇이 2024년 5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스마트제조 시장 진출에 나선다.
KOTRA(대표 권평오)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10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프리 K로봇인차이나(Pre K-Robot in China)’ 행사를 개최했다.
프리 K로봇인차이나네은 국내 기업 10곳이 중국 바이어 46개사와 온라인 상담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중국에서 개최될 ‘K로봇인차이나’ 사절단에 앞서 비대면 만남으로 한-중 기업 네트워크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KOTRA는 양국 협력 프로젝트를 미리 발굴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KOTRA 관계자는 “중국 스마트제조산업은 ‘중국 2025 정책’을 계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자동화 설비 분야는 2019년 2천562억 위안(약 43조2천132억원)에서 2024년 3천325억 위안으로, 산업 소프트웨어 시장은 2019년 1천680억 위안에서 2024년 2천950억 위안 규모로 커질 것 예상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중국 로봇산업의 중심인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등 화동지역과 후베이성 과학기술청·산하기관이 참가해 한국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장쑤성 과학기술청 글로벌기술이전센터 왕위 주임은 “코로나19로 국제 교류가 어렵지만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스마트제조 산업 협력을 늘려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KOTRA, 스타트업 ‘아마존 입점’ 돕는다2020.06.11
- KOTRA, 中 현지 온라인마케팅 ‘성과’…K스튜디오 확대2020.06.11
- KOTRA, ‘에듀테크’ 수출지원 팔 걷어2020.06.11
- KOTRA, 코로나19 대응 화상상담장 15개로 늘려2020.06.11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상담으로 우리 로봇 기업이 중국 화동지역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다지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중국 스마트제조업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세미나, IR피칭 등 행사로 구성된 ‘K로봇인차이나’ 사절단은 11월 중국 난징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