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기록의 날' 맞아 공공정보관리 인식 제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이벤트 시행…기록관리 중요성 공감대 형성

디지털경제입력 :2020/06/08 10:06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오는 9일 '기록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의 기록물 관리 인식을 향상키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년 6월 9일은 국제기록관리협의회(ICA)에서 정한 세계기록의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12월 '공공기록물 관리에 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을 고려해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사내포털 팝업창을 통해 기록의 의미를 담은 안내문을 공유하고, 기록관리와 관련해 직원들이 알아야 할 필수사항 5가지를 OX퀴즈와 주관식 퀴즈로 구성해 기록관리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스마트오피스 환경에 맞는 기록정보자원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키 위한 연도별 기록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시행 중이다.

(사진=동서발전)

올해는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 '체계적 관리', '적극적 활용'에 중점을 두고 ▲비전자기록물 전수조사 ▲기록관 환경개선 ▲기록물관리 점검·교육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이 회사는 전사 중요기록물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위해 사업소 보유 기록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 중이다.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된 본사 기록물 뿐 아니라 사업소 보유 기록물도 기록관리 시스템을 활용, 언제 어디서나 전 임직원이 열람할 수 있다.

또 기록물 보존환경을 개선키 위해 사업소 보존서고를 재정비하는 한편, 대내외 방문객의 공공기록물 관심 유도와 효율적인 열람 환경 조성을 위한 본사 기록관 환경개선 공사는 이달 중순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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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직원들이 업무환경에서 기록관리를 보다 가깝게 느끼고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9월부터 사업소 순회 교육과 현장 지도·점검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 할 방침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기록의 날 이벤트를 통해 '기록하지 않은 것은 기록되지 않는다'는 슬로건 아래, 전 임직원이 기록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기업으로서 공공정보의 보관·보존에 대한 책임을 다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