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인도네시아에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방호복 300벌, 방역고글 등 전달

디지털경제입력 :2020/06/04 10:14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3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지속 확산 중인 인도네시아의 남부칼리만탄 따발롱 지역에 방역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따발롱 지역은 동서발전 칼셀-1 발전소가 위치한 곳이다. 동서발전은 한글 학교와 지역대학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등 이곳 지역 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며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따발롱은 수도 자카르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방역 물품 수급이 어렵다. 이에 동서발전은 방호복 300벌과 방역고글 등 코로나 감염 예방에 필요한 물품을 현지에 지원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은 지난 4월 칼셀-1 발전소에 현장 근무용 방호복 150벌, 면마스크 1천개 등 방역물품을 공급한 바 있다.

이 회사는 현지 사업장 직원·가족들에게도 면 마스크, 체온계, 손세정제 등 3개월 이상 사용 가능한 분량의 감염 예방물품을 제공했다. 또 매일 현지 상황 점검을 위한 모니터링을 시행, 해외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전과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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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셀-1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아다로(Adaro)와의 공동 투자를 통해 건설된 200메가와트(MW)급 화력발전소다. 지난해 12월 14일 종합 준공한 이후 약 85%의 발전소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따발롱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 속히 지역 주민들의 일상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