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그룹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7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IT 전문 외신들은 애플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상태에서도 그룹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그룹 셀카 합성' 소프트웨어에 대한 미국 특허를 지난달 2일 획득 했다고 보도했다.
특허 문서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디바이스 사용자가 다른 사람을 그룹 셀카에 초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후 각자 자신의 디바이스로 촬영한 셀카를 소프트웨어가 하나의 이미지로 합성해 서로 떨어져 있어도 한 장의 그룹 셀카 촬영이 가능해지도록 했다. 이 그룹 셀카 기능 합성 기능은 스틸 사진, 저장된 비디오 이미지, 라이브 스트리밍 이미지를 모두 지원한다.
사용자는 합성된 그룹 셀카 버전뿐 아니라 혼자 촬영한 원본 셀카 이미지를 별도로 저장할 수 있다. 또 그룹 셀카의 원래 참여자는 물론 그룹 셀카를 받은 사람도 셀카를 수정할 수 있게 했다. 이 기능을 통해 자신의 셀카를 집어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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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셀카 합성 기술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 창인 상황에 딱 맞아 떨어지지만, 사실 애플은 이 특허를 출원한 시점은 2018년으로 코로나19와 상관 없이 개발했다.
애플이 이 기술을 실제 출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