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4일 기술 파트너 펭귄 컴퓨팅과 함께 뉴욕대학교, MIT, 라이스 대학교 등에 코로나19 연구에 쓰일 AMD 프로세서 기반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제공은 AMD가 조성한 COVID-19 HPC 펀드를 통해 진행된다. 이 펀드는 컴퓨팅 자원 제공을 통해 연구기관들의 코로나19 및 타 질병에 대한 의료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COVID-19 HPC 펀드는 초기 1500만 달러 상당의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기부로 시작해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 소재 코로나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성능을 약 두 배 가까이 증가시키는 기술과 자원들을 제공해왔으며, AMD가 제공한 기술과 자원들은 코로나19 연구를 위한 분자 모델링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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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이와 함께 펭귄 컴퓨팅에 에픽(EPYC) 프로세서와 라데온 인스팅트 기반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기증했다. 이 시스템은 7페타플롭스 이상의 컴퓨팅 성능을 지녔으며 연구자들이 신청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
AMD 리사수 CEO는 "고성능 컴퓨팅 기술은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치료법과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는 등 현대 바이러스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AMD와 기술 파트너들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컴퓨팅 능력을 향상시키고 미래 의학 연구를 지원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혜 대학들은 새로운 컴퓨팅 기능을 유전체학, 백신 개발, 감염학, 모델링 등 전염병 관련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