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구글플레이 스토어 전세계 소비자 지출 1위

디지털경제입력 :2020/06/01 13:57    수정: 2020/06/01 14:08

앱애니는 1일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IDC와 함께 '게임 스포트라이트 2020 리뷰'를 발표했다.

앱애니는 보고서를 통해 2020년은 모바일 게임과 모바일 시장 전반에 있어 기록적인 앱 다운로드와 소비자 지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0년 1분기 모바일 게임은 앱 스토어 내에서 여전히 다운로드보다 수익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iOS와 구글플레이 양대 마켓 합산, 게임 앱 다운로드 비중이 40% 임에도 불구하고 앱 지출 점유율에서는 약 70%를 차지했다.

모바일 게임은 지난 2014년부터 소비자 지출 부문에서 PC 게임과 가정용 콘솔 게임을 추월하면서 기록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2020년에는 소비자 지출의 격차가 PC 게임 대비 2.8배, 가정용 콘솔 게임 대비 3.1배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컸던 2020년 1분기 동안 전세계 모바일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한 약 123억 건이 다운로드 됐으며 소비자 지출은 약 2% 증가한 약 166억 달러(약 20조 3732억 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세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는 주평균 약 12억 건으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0년 3월 주 평균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는 글로벌에서 지난 1월 대비 35% 증가했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스페인이 60%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일본이 50%,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는 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사용시간 성장률은 보드와 시뮬레이션 장르에서도 높았지만, 전분기 대비 8배 이상 많은 사용시간을 기록한 액션 장르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액션 장르 게임으로는 ‘펍지 모바일’이 최대 사용 시간 1위를 기록하며 성장률을 견인했다.

2020년 1분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 지출을 기록한 게임을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텐센트의 화평정영,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으로 나타났다. 콘솔 부문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로 출시된 모여봐요 동물의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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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3월에 주간 평균 1천340만건의 모바일 게임을 다운 받았다. 1월 주간 평균인 1천170만건보다 15% 상승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한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였으며 2위는 리니지M이 차지했다. 3위는 릴리스게임즈의 라이즈오브킹덤즈, 4위는 넥슨의 V4, 5위는 4399의 크래셔: 오리진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