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M, 매출 1위 재탈환

출시 5개월째 서비스 안정궤도......새 콘텐츠-퍼플 덕분

디지털경제입력 :2020/05/07 11:02    수정: 2020/05/07 11:39

엔씨소프트의 형제 게임인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매출 1위 경쟁이 치열하다. 한때 2위로 밀렸던 리니지2M은 업데이트 이후 다시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다시 과시했다는 평가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출시 5개월째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리니지2M은 지난해 11월 출시 직후 단기간 구글 매출 1위에 올라 화제가 된 작품이다. 리니지2M이 1위에 오르면서 약 2년4개월간 왕좌를 차지했던 리니지M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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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의 인기는 출시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말 매출 2위로 내려갔지만 다시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리니지2M의 인기 유지 비결은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가 꼽히고 있다. 실제 리니지2M은 '크로니클 II 베오라의 유적' 업데이트 이후 다시 1위를 재탈환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첫번째 월드 서버 던전 '베오라의 유적'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월드 서버 던전은 같은 이름의 10개 서버 이용자들이 하나의 대규모 전장에서 경쟁하는 콘텐츠다.

또한 업데이트를 기념해 'TJ의 얼리버드 쿠폰' 2종과 새로운 '크로니클 반지' 아이템을 제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새 콘텐츠와 함께 PC 크로스플레이 퍼플온도 리니지2M 인기 유지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퍼플은 높은 수준의 보안과 편의 기능, 새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아 아닌 PC에서 최상의 그래픽 품질과 최적화된 성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퍼플 이용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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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퍼플에 '퍼플on(퍼플온)' 기능도 추가되기도 했다. 이는 PC에서 실행 중인 리니지2M을 모바일 퍼플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게임이 종료된 상태일 경우, 원격으로 게임을 켤 수 있다. 캐릭터가 사망하거나 다른 이용자에게 공격을 당하는 등의 상황에 따라 캐릭터 조작도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니지2M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한때 구글 매출 2위로 밀리기도 했지만, 다시 1위를 탈환하며 인기 안정궤도에 오른 것을 다시 과시했다"며 "인기 유지는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퍼플 서비스 지원 등 복합적인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 리니지2M과 리니지M은 1위 자리를 두고 당분간 계속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