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가 상반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이어 '피파모바일'로 다시 한 번 흥행작 만들기에 나선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레이싱 열풍을 이끈데 이어 피파모바일이 축구 게임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모바일 축구 게임 피파모바일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모바일 MMORPG V4를 흥행시킨 이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꺼내 기대 이상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지난 12일 출시됐다. 이후 이 게임은 단기간 구글 최고 매출 4위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기준 구글 매출은 7위다.
시장에서는 피파모바일이 단기간 흥행작 대열에 합류할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이어 상반기 피파모바일이 넥슨을 웃게 할지다.
피파모바일은 오는 10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된다.
이 게임은 EA가 보유한 방대한 축구 관련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모바일 플랫폼에서 직접 스쿼드를 구성하고 선수를 조작할 수 있어 생생한 현장감과 선수 체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자동 수동 조작을 지원하고, 시즌제를 적용하지 않아 이용자들의 보유 선수 가치 하락을 방지했다.
여기에 다양한 게임 모드(일반/공격/시뮬레이션 리그)와 이적시장, 성장시스템, 전수 시스템 등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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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모바일에 이용자들의 관심은 큰 상황이다. 사전 예약자 수는 100만을 넘어섰다. 현 분위기를 보면 출시 전까지 200만 축구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코리아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이어 피파모바일을 꺼낸다"며 "넥슨 측이 모바일 레이싱 장르에 이어 축구 장르 열풍을 이끌 경우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