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400G 광 전송 맞춤형 포트폴리오 출시

400G 속도로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제공…비용효율적인 망 구축 환경 마련

방송/통신입력 :2020/06/01 10:49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5G·클라우드 수요에 따른 400G 광 전송을 위한 신규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노키아는 지난 10년간 모바일 대역폭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옵티컬 및 실리콘 기술이 발전했지만, 전송 용량과 처리 능력에 있어서는 한계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네트워크의 규모를 계속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고, 핵심 변화요소는 400G 이더넷이라는 설명이다.

400G 속도는 100G가 처음 소개된 지 10년 만에 나타난 변화로, IP·옵티컬·데이터센터 네트워크에서 널리 사용되는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았다. 노키아는 400G가 광대역 폭 전송을 위한 기본 기술로 인정받으면서, 향후 광범위한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에서 400G 서비스를 최저 비용으로 전송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키아의 신규 포트폴리오도 400G에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공개한 노키아의 웨이브패브릭 엘리먼츠 포트폴리오는 5세대 코히어런트 DSP를 비롯한 다양한 서브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새롭게 선보인 노키아의 웨이브패브릭 엘리먼츠 포트폴리오는 E2E 400G 애플리케이션에 중점을 둔 디지털 신호 처리 장치와 광학 기술을 결합했다. 노키아는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는 물론 메트로, 장거리 및 해저 네트워크가 요구하는 그들만의 고유한 기술적 요구사항 및 비용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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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PSE-Vs(super coherent)와 저전력 PSE-Vc(compact)로 구성된 5세대 코히어런트 DSP 제품군은 노키아가 최근 인수한 실리콘 포토닉스 전문기업 일레니온 테크놀로지스의 기술력을 더해 완성됐다. 노키아는 플러그형 트랜시버 모듈의 새로운 제품군을 통해 데이터센터, IP, 통신사업자용 광 전송망, 기업 및 공공분야 등 신흥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샘 부치 노키아 옵티컬 네트워크 총괄은 "네트워크는 현재 진정한 변곡점에 도달했으며, 400G는 앞으로 매우 중요한 변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노키아는 웨이브패브릭 엘리먼츠 포트폴리오를 통해 400G 광전송 생태계에 컴포넌트, 서브 시스템, 디자인 서비스 등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400G 시대와 그 이후에도 계속 고성능 광전송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