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 공예가 박희수씨와 라탄 DIY 키트 출시

컴퓨팅입력 :2020/05/28 11:16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인 메가존은 자사의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 ‘므앙(MUANG)’과 느루공방 소속 라탄 공예가 박희수 씨 협업으로 라탄 DIY 키트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생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특히 홈카페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다.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서는 ‘홈카페’ 해시태그를 단 포스팅이 200만 건을 넘어섰다.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1월 2일부터 4월 22일까지 세 달간 PC와 모바일에서 검색량을 집계한 결과, ‘홈카페’ 키워드는 약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 므앙(MUANG)과 느루공방 소속 라탄 공예가 박희수씨가 함께 선보이는 홈카페 라탄공예품.

제품은 므앙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므앙과 박희수 씨의 라탄 공예 키트 출시 협업은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고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메가존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이다.

메가존은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고 스타 공예가를 발굴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및 생태계를 조성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메가존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기업의 재원을 협력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이끄는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에 참여하기도 했다. ‘베트남 수공예 산업 가치사슬 강화 사업’의 파트너 기관으로 활동했다. 베트남수공예산업 가치사슬강화사업은 KOICA, 메가존,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베트남 현지와 국외에 알리고 제품 유통과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공동투자와 함께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까지 진행된다.

므앙 라탄 공예 DIY 키트 구매자들은 제품과 함께 배송되는 설명서와 동영상을 보며 집에서도 컵 받침, 저그, 쟁반 등의 홈카페 소품을 만드는 방법을 손쉽게 배울 수 있다.

라탄 공예는 탄성이 좋은 등나무로 가구와 생활소품 등을 만드는 작업이다. 컵 받침 하나를 만드는 데는 평균적으로 30분 정도 걸린다. 라탄 공예를 취미로 삼는 이들은 빈 시간을 손에 잡히는 결과물로 바꿔나가는 행위가 라탄 공예의 매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라탄은 휴양지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가 담겨 있어 편안하면서도 이국적인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재료기도 하다.

박희수 씨는 국제공예가협회 라탄 공예 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다. 서울 삼청동에서 느루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공예가들의 재능을 한껏 꽃 피울 수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빠르고 효율적인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라탄 공예를 즐기며 일상의 템포를 한 박자 늦추고 힐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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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 장지황 대표는 “라탄 소재의 인테리어 소품들이 유행하는 요즘, 창의적인 수공예 작가들을 발굴해 그들의 재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온라인 판로 및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주로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던 공예가들에게 온라인으로 공예 강좌를 열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그들의 창작 활동이 안정적인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가존은 2012년 한국 기업 최초로 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15년 한국 최초로 AWS의 파트너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로 선정됐다. 메가존 및 관계사들은 2019년 4천200여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