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 클라우드, AWS 'SAP 컴피턴시' 획득

컴퓨팅입력 :2020/05/07 09:27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인 메가존 클라우드(대표 이주완)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상에서 SA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인증 받아 ‘SAP 컴피턴시(Competency)’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SAP 컴피턴시는 AWS 클라우드에서 SAP 애플리케이션을 성공적으로 컨설팅·구축·관리한 사례를 다수 확보한 파트너사에게 AWS에서 수여하는 자격이다. 컴피턴시 보유 파트너는 AWS 기반의 다양한 SAP 서비스,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제공할 수 있다.

AWS 컴피턴시 프로그램은 AWS가 특정 워크로드, 산업군 및 솔루션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 역량과 고객 성공 사례를 보유한 APN 파트너사의 전문성을 입증해주는 제도다. 어드밴스드 등급 이상의 파트너사가 4건 이상의 고객 사례와 함께 조직 내 전문가들을 확보하고 있을 때 취득할 수 있다.

아마존웹서비스 SAP 컴피턴시

메가존 클라우드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약 1년 간 침대 매트리스 제조·판매 전문 기업 지누스, 뷰티 커머스 플랫폼 미미박스 등을 비롯해 기업들 10여 곳의 SAP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구축했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동종업계 대비 3배 이상의 성과를 내 SAP 컴피턴시 심사 과정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국내에서 AWS 컴피턴시를 가장 많이 보유한 MSP다. ▲AWS 디지털 고객 경험 ▲마이그레이션 ▲금융서비스 ▲교육 ▲비영리 등의 컴피턴시을 보유했다. 금융서비스와 교육 컴피턴시를 모두 보유한 국내 MSP는 메가존 클라우드가 유일하다.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는 “기업들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사용하던 SAP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를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SAP 컴피턴시 획득을 계기로 고객에게 더욱 최적화된 AWS 기반 SAP 컨설팅 및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WS에서 한국 채널과 얼라이언스 총괄하는 전재규 상무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AWS 파트너 서밋 서울 2019’에서 “AWS 기반 SAP를 도입한 고객사들의 클라우드 사용량이 평균적으로 9배 가량 늘어났다”며 “기업들이 SAP 솔루션을 활용하면서 클라우드의 가치를 체감하고 서비스 이용을 늘린 결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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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 인프라의 교체 시기가 다가오거나 애플리케이션들과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고자 하거나, 신규 앱·웹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등 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을 고려하는 주요한 상황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2012년 한국 기업 최초로 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15년 한국 최초로 AWS의 파트너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로 선정됐다. 메가존 및 관계사는 작년 4천200여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