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P 폴더블, SID '올해 디스플레이상' 수상

올해로 4번째 쾌거...'차세대 폼팩터 잠재력 보여줘'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5/28 09:48

삼성디스플레이는 28일 자사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인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은 SID가 올해 가장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전년도에 출시된 제품으로 대상으로 시상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4년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 2015년 벤디드 유기발광다이오드, 2017년 쿼드 벤디드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에 이어 4번째로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을 수상하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사진=삼성디스플레이)

SID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차세대 폼팩터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가 재료, 구조, 내구성 검증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만들어냈다고 호평했다.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을 수상한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에 최초로 적용된 접이식 디스플레이로,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로 확장되는 제품이다.

특히, 곡률반경(원의 휜 정도)은 1.5R(반지름 1.5밀리미터 원의 곡률반경)로 미세하게 접었다 펼 수 있어 실제 책을 펴는 것과 같은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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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또 실 사용 환경에 맞게 여러 번 접었다 펴도 내구성을 갖도록 플라스틱 기반의 커버 윈도우 적용은 물론 패널 내부 재료 각 층의 재료적, 물리적 구조와 특성을 최적화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삼성전자의 2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에는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쉘 타입의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며 "기존 플라스틱 기반 커버 윈도우 대신 얇으면서도 접을 수 있는 UTG(초박막강화유리)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